김춘수 - 꽃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언제나 사랑은 그리움이고 눈물이다.

5 views

5 views

5 views

5 views

206 views

4,221 views

2,420 views

629 views

31,065 views

3,588 views

5,596 views

7,315 views

4,308 views

4,625 views

4,278 views

183 views

279 views

245 views

290 views

47 views

60 views

56 views

11,074 views

981 views

227 views

553 views

4,297 views

3,850 views

3,603 views

1,641 views

307 views

289 views

328 views

757 views

627 views

457 views

137 views

22,439 views

15,402 views

4,956 views

1,863 views

206 views

71 views

66 views

76 views

82 views

76 views

68 views

67 views

82 views

96 views

87 views

104 views

95 views

4,098 views

130 views

1,647 vi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