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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뉴스/단독] 
전광훈 시위대도 청와대로 돌아간다
다음달 1일 부터 24시간.. 1년 신고

이달 말로 용산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완전 복귀함에 따라, 그동안 광화문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왔던 전광훈 목사 측 시위대도 청와대 앞으로 집회 장소를 옮긴다.

고발뉴스 취재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측은 종로경찰서에 청와대 사랑채 앞과 구 효자파출소 앞 등 2개소에 24시간 집회 신고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 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1개월간이며, 이후 매달 한 달간 집회 신고를 이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내년 365일 24시간 내내 청와대 앞에서 전광훈 목사 측 시위대의 대규모 반정부 집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 당시 경찰은 전광훈 목사 측의 정권 퇴진 집회로 인해 주민들과 인근 맹학교 수업 피해가 극심함에 따라, 이들의 주·야간 집회를 모두 금지했다.

하지만 전 목사 측이 서울 종로경찰서장을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옥외집회 금지 통고처분 취소 청구를 제기해 승소함에 따라, 다시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심야 집회를 계속하기도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전광훈 목사 측의 집회 재개 우려 등에 따라 청와대 앞 100m 이내에서의 집회를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해 법사위를 통과했으나, ‘집회의 자유’를 주장하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 윤종오 진보당 의원 등 범여권 정당의 반대로 9일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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